현대증권은 광주신세계에 대해 4분기 이익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확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천47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방 소비경기 호조와 추석 특수로 백화점과 마트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주력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10%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3분기까지는 긍정적인 기저효과가 이어졌지만 4분기 이익성장률은 3분기보다 둔화돼 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변 환경 개선으로 영업 확장세가 지속되고 패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광주신세계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순현금이 확대되는 구조이고 FY11F PER이 약 6배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현금보유가 지나치게 큰 것이 단점이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성장을 위한 투자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해 투자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