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오늘 신문들은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태광그룹과 한화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외국자본 과세폐지는 실책 채권투자 원천징수 곧 부활"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은 "외국인 채권투자 원천징수제를 폐지한 지난해 3월 이후 국제 투기성 핫머니가 대거 유입돼 외환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천징수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특보는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 세계가 치열한 환율전쟁을 치르며 유입되는 해외 자본에 세금을 물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거꾸로 간 것은 실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땐 10조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글로벌 고부가가치 종합엔지니어링 선도회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10년간 현대건설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2020년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나서
삼성전가가 사모펀드인 칸서스엔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장이나 소규모 연구소가 아닌 기업 인수에 나선 것은 지난 2008년 미국 샌디스크 인수에 실패한 이후 처음이며 미래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슨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中, 희토류 또 무기화...수출 30% 줄인다
중국이 내년에도 희토류 수출 물량을 크게 줄일 예정이어서 희토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이를 사용하는 세계시장의 첨단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희토류는 17종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각종 전자제품의 필수 소재로 쓰이고 있는 데, 중국이 내년에도 희토류 수출량을 30% 줄이게 되면 또 다시 가격대란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MA계좌 1115만개 ''사상 최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단기 금융상품으로 몰리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 CMA수가 지난 15일 1천115만8천개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CMA는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꾸준하기 증가하고 있으며 40조원까지 떨어졌던 잔액도 이달 들어 41~43조원 선을 유지하는 등 주춤했던 CMA 잔액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금리 기습인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기준금리를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중국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안정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 비자금 의혹 태경화성 압수수색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한화그룹 협력업체인 태경화성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경화성은 전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누나인 김영혜씨가 1대 주주이며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한화측이 이 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중앙일보 보시겠습니다.
*잡스의 ''악담''‥삼성전자에 독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글로벌 경쟁업체의 태블릿PC 제품에 대해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대각선 길이가 9.7인치인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해 7인치로 작게 설계된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태블릿PC들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고사할 운명이라는 악담입니다.
*세계 2·3위 철광석 업체 합병 막았다
세계 2, 3위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인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이 기업 결합신고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곳의 기업 결합이 경쟁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는데, 사실상 우리나라 공정위가 제동을 건 것으로 글로벌 대형 인수합병을 막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태광, 검찰수사 알고도 지분 매입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불법 증여·상속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도 자신과 아들의 개인회사인 한국도서보급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몰아주는 등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그룹 지배권 강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이 추가로 대한화섬 지분을 사들인 것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을 알고 마음이 조급해진 이 회장이 서둘러 그룹 상속 문제를 마무리하려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환율전쟁 시나리오별 대책 착수
정부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국내 산업에 미칠 충격파를 고려해 다각적인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각국의 환율 전쟁으로 인해 내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근 환율전쟁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신문들은 중국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소식과 태광그룹과 한화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외국자본 과세폐지는 실책 채권투자 원천징수 곧 부활"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은 "외국인 채권투자 원천징수제를 폐지한 지난해 3월 이후 국제 투기성 핫머니가 대거 유입돼 외환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천징수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특보는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 세계가 치열한 환율전쟁을 치르며 유입되는 해외 자본에 세금을 물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만 거꾸로 간 것은 실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땐 10조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글로벌 고부가가치 종합엔지니어링 선도회사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며 강력한 인수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10년간 현대건설에 총 10조원을 투자해 2020년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나서
삼성전가가 사모펀드인 칸서스엔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장이나 소규모 연구소가 아닌 기업 인수에 나선 것은 지난 2008년 미국 샌디스크 인수에 실패한 이후 처음이며 미래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메디슨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中, 희토류 또 무기화...수출 30% 줄인다
중국이 내년에도 희토류 수출 물량을 크게 줄일 예정이어서 희토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이를 사용하는 세계시장의 첨단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희토류는 17종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각종 전자제품의 필수 소재로 쓰이고 있는 데, 중국이 내년에도 희토류 수출량을 30% 줄이게 되면 또 다시 가격대란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CMA계좌 1115만개 ''사상 최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단기 금융상품으로 몰리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 CMA수가 지난 15일 1천115만8천개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CMA는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꾸준하기 증가하고 있으며 40조원까지 떨어졌던 잔액도 이달 들어 41~43조원 선을 유지하는 등 주춤했던 CMA 잔액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금리 기습인상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2007년 12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기준금리를 기습적으로 인상했습니다.
중국이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안정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구전략을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 비자금 의혹 태경화성 압수수색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한화그룹 협력업체인 태경화성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경화성은 전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누나인 김영혜씨가 1대 주주이며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한화측이 이 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중앙일보 보시겠습니다.
*잡스의 ''악담''‥삼성전자에 독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가 글로벌 경쟁업체의 태블릿PC 제품에 대해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대각선 길이가 9.7인치인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해 7인치로 작게 설계된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태블릿PC들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고사할 운명이라는 악담입니다.
*세계 2·3위 철광석 업체 합병 막았다
세계 2, 3위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인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이 기업 결합신고를 자진 철회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곳의 기업 결합이 경쟁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는데, 사실상 우리나라 공정위가 제동을 건 것으로 글로벌 대형 인수합병을 막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살펴보겠습니다.
*태광, 검찰수사 알고도 지분 매입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불법 증여·상속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도 자신과 아들의 개인회사인 한국도서보급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몰아주는 등 후계 구도를 염두에 둔 그룹 지배권 강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도서보급이 추가로 대한화섬 지분을 사들인 것은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을 알고 마음이 조급해진 이 회장이 서둘러 그룹 상속 문제를 마무리하려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환율전쟁 시나리오별 대책 착수
정부는 글로벌 환율전쟁이 국내 산업에 미칠 충격파를 고려해 다각적인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각국의 환율 전쟁으로 인해 내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최근 환율전쟁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