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60전 하락한 1126원9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9원50전 상승한 1140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달러화 상승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중국이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내림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한데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