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발업체 부진 지속..비중확대"-현대證

입력 2010-10-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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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반도체업종에 대해 후발업체들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진성혜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난야와 이노테라 등 후발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함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DRAM 가격 하락 및 공정전환 어려움으로 인한 단위당 원가 절감 부진으로 난야와 이노테라의 3분기 비트그로스가 당초 가이던스인 15~20%, 15%에 못 미치는 14%, 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난야와 이노테라가 연간 비트그로스 가이던스를 2분기에 이어 재차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난야는 기존 가이던스 35%에서 25%로 하향조정했고, 이노테라는 50%에서 30~40%으로 하향조정했다"며 "공정전환 문제에 수율 문제가 더해지며 매분기 양사가 제시한 비트크로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처럼 후발주자들의 생산량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DRAM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탑픽으로는 삼성전자, 차선호주로 하이닉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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