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부채비율 120%로 하향

<앵커>
감자와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아이스테이션이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2년전만해도 부채비율 700%에 달했지만 이번달에는 부채비율이 150%로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를 김호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는 PMP 제조로 각광을 받았던 디지털큐브를 인수할 당시만 해도 부채비율은 700%.

그동안 아이스테이션의 재무적 불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았습니다.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자산평가손실을 반영하면 올해 역시 100억원의 당기순손실은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옛 디지털큐브는 PMP 제조기술이 탁월했지만 국내시장 기반으로 매출을 할수 밖에 없다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김태섭 대표이사는 아이스테이션의 전신 디지털큐브를 인수해 2년동안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했다고 전합니다.

감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은 올해안에 재무안전성을 위한 구조조정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
"구조조정의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8년말 부채비율 700%였던 것을 지난해 300%, 올해 이달 기준 "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120%로 낮추기 위해서 부동산을 한번더 매각할 계획입니다.

김태섭 대표이사는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 케이디씨의 회장이면서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PMP사업을 주로 했던 아이스테이션의 신성장은 3D태블릿PC.

3D 안경과 콘텐츠 사업을 해온 케이디씨의 기술력에 전자제품 제조 기술 기반의 아이스테이션의 사업 시너지는 기대할만 하다고 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
"현재는 국내 휴대폰 대표사들과 3D 휴대폰, 태블릿PC에 대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테이션의 내년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김태섭 대표이사는 낙관했습니다.

<인터뷰>김태섭 아이스테이션 대표이사
"비정상적인 손실이 올해 구조조정 마무리로, 내년은 매출 900억원에 영업익 60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