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리포트]청년CEO-"창의력으로 세상을 바꾼다"

입력 2010-10-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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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만개의 회사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세계 광고시장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린 크리에이티비아.
''기획리포트 청년CEO'' 첫번째 순서,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비아의 정인서 대표를 김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국내 한 광고회사가 세계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말 문을 연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비아는 해외 언론이 뽑은 영향력 있는 광고회사 순위에서 국내 3위, 아시아 107위에 올랐습니다.

창립 3년에 불과한 크리에이티비아를 단숨에 국제적 광고회사로 발전시킨 장본인은 채 서른이 되지 않은 정인서 대표.

정 대표는 젊은 창의력이 세상을 바꾼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정인서 크리에이티비아 대표
"크리에이티비아는 젊은 창의력이 세상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새로운 생각과 방향으로 광고를 만들고 있다."

크리에이티비아는 최고 권위의 칸국제광고제와 뉴욕국제광고제에서 2차례, 모두 4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정인서 크리에이티비아 대표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캠페인을 기획해 뉴욕페스티벌에서 상을 받았고 ''리슨'' 심장질환예방 캠페인으로 칸국제광고제 프로모션부문에서 최초로 은사자상과 동사자상을 동시 수상했다.”

젊은 CEO의 도전답게 크리에이티비아의 광고철학은 기존의 광고회사들과는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인서 크리에이티비아 대표
"기존의 큰 광고회사에서 하지 못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창업을 해서 진행하고 있다. 젊은 광고회사답게 착한 일, 재밌는 일, 돈 되는 일의 세 가지 기준으로 일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비아는 국순당, 현대카드 등의 광고와 함께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커피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전직원 9명이 20대인만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인서 크리에이티비아 대표
"크리에이티비아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창의력 중심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직원들이 모두 20대인만큼 20대의 순수한 창의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정인서 대표.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무기인 광고업계에서 크리에이티비아의 시도는 신선한 파장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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