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반도체·누리플랜, 코스닥 신규 상장

<앵커>
오늘 코스닥 업체 두 곳이 신규 상장했습니다.

상장식 현장을 이기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반도체와 도시경관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누리플랜이 코스닥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이텍반도체는 켐트로닉스와 넥스트칩, 그리고 LG전자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등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매출액과 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중입니다.

또 세계 반도체 테스트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 회사 유남영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남영 아이텍반도체 대표이사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반도체 테스트 회사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100년이 지나도 살아있는 회사로 만들 것을 다짐합니다."


아이텍반도체와 함께 상장한 누리플랜은 경관시설과 방음벽, 경관조명공사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의 세계 디자인 수도 지정과 4대강 사업같은 정부의 환경개선투자 확대, u-시티 개발 등을 누리플랜의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누리플랜도 매년 꾸준히 매출과 이익규모를 확대해 왔고 이번에 공모로 확보한 자금 61억원은 생산설비 확충에 쓸 계획입니다.

이일재 누리플랜 대표이사는 앞으로 상장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일재 누리플랜 대표이사
"상장을 통해 철저한 도덕경영, 투명경영,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아이텍반도체와 누리플랜은 공모주 최종청약률이 각각 500대1과 800대1을 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상장 첫 날 시초가는 두 업체 모두 공모가를 웃돌았지만 누리플랜은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한 때 10% 넘게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