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특이한 매장이 뜬다!

<앵커>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 잡기 위한 다양한 매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간판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장식들이 소비자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김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장들이 즐비한 번화가를 걷다보면 비슷한 매장이 많아 쉽게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는 쉽지 않습니다.

명동에 위치한 한 화장품 브랜드샵입니다.

간판부터 내부까지 식물로 꾸며진 것이 독특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조화 같지만 모두 제주도에서 물건너온 살아있는 식물입니다.

또 한쪽 벽면을 꾸미고 있는 장식물은 전국 각 매장에서 수거한 화장품 공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8월 청담동에 새롭게 문을 연 한 커피전문점.

이 매장은 국내 폐교의 자재와 폐기를 재활용해 꾸며졌습니다.

친환경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오랜 시간 매장에 머무르는 고객들을 위해 누운 자세로 쉴 수 있는 침대도 설치했습니다.

관광객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남산의 N서울타워.

서울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초고층 전망대에 화장품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유명 한류 모델을 기용한 이 브랜드는 N서울타워를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N서울타워 화장품업체 관계자
"서울의 관광명소인 N서울타워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과 젊은 남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자 오픈했다. 주말에 400여명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실제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처럼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매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독특한 컨셉을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즐겁지만 매출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클로징>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