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로어제죠?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포럼이 막을 열었잖아요? 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적 기업과 대학,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재(HR) 포럼이 바로 어제 개막됐습니다.
이제는 이 포럼이 인재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세계은행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들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인재포럼과 연계,각종 행사를 마련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재포럼에 라오스 베트남 등 동아시아 · 태평양 지역 12개국 교육부 장 · 차관 등 고위 공무원 40여명을 참가시켜 연수 과정을 진행했던 세계은행은 올해도 인재포럼에 개발도상국 고위 관료를 대거 파견하기로 했는데요.
지난해 참석한 각국 고위 공무원들이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인재 육성과 관련한 선진 사례와 이론을 배워 앞으로 정책 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은행에서 교육 분야 최고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킹 교육상임위원회 의장이 직접 연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전문가회의를 인재포럼 부대행사로 개최키로 했습니다.
`녹색사회를 위한 기술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회의에는 민간기업,정부 및 연구소,국제 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급인력 양성과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앵커>
그렇군요. 상당히 큰 행사라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군요. 그런데 이러한 포럼개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인재개발 경쟁력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기자>
한국의 글로벌 인재개발 경쟁력이 31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20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민간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낮은 출산율과 취업률,정부 정책의 불투명성 등이 인재 양성과 활용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서울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글로벌 인재개발(HRD)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조사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인재개발 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인재포럼 2010` 마지막 날인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고서는 OECD 회원국의 출산율,취학률,외국인 학생 비율,교육 투자,세계화 수준,인재에 대한 국민의식 등 인재 환경과 관련된 물적 · 정신적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했는데요.
평가 결과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72.26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스웨덴(71.99점)과 스위스(69.38점)가 2,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주요국 중에는 영국이 10위(61.17점),미국 13위(58.03점),독일 14위(53.87점),일본이 16위(52.20점)였고 우리나라는 48.03점에 그쳤습니다.
부문별 평가에서 한국은 민간의 교육 투자(1위)와 인재 양성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모험 및 도전 의식(1위) 등에서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인적자원의 양을 측정하는 출산율(26위)과 인재 활용도를 재는 대학졸업자 취업률(30위)이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제도적 측면에서도 지식재산권 보호(22위),노동시장에서의 여성 대우(24위),정부 정책의 투명성(23위)이 후진적인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이에 비해 노르웨이는 조사 대상국 중 대졸자 실업률(1.3%)이 가장 낮았고,여성 인재 활용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문화 및 세계화 지수 부문(사회에 대한 신뢰,공동체 의식,다양성 존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스웨덴과 스위스도 취업률과 경제활동인구 비율 등 통계적 수치는 물론 정책의 투명성,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어제부터 시작된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 포럼은 내일까지 열리죠?
<기자>그렇습니다.
<앵커>모쪼록 이렇게 다양하고 규모가 큰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인재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200 target=_blank>KTV.OR.KR>
바로어제죠?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글로벌 인재포럼이 막을 열었잖아요? 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세계적 기업과 대학,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촌 공동 번영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인재(HR) 포럼이 바로 어제 개막됐습니다.
이제는 이 포럼이 인재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세계은행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들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인재포럼과 연계,각종 행사를 마련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재포럼에 라오스 베트남 등 동아시아 · 태평양 지역 12개국 교육부 장 · 차관 등 고위 공무원 40여명을 참가시켜 연수 과정을 진행했던 세계은행은 올해도 인재포럼에 개발도상국 고위 관료를 대거 파견하기로 했는데요.
지난해 참석한 각국 고위 공무원들이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인재 육성과 관련한 선진 사례와 이론을 배워 앞으로 정책 결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은행에서 교육 분야 최고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킹 교육상임위원회 의장이 직접 연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전문가회의를 인재포럼 부대행사로 개최키로 했습니다.
`녹색사회를 위한 기술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가회의에는 민간기업,정부 및 연구소,국제 시민단체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급인력 양성과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앵커>
그렇군요. 상당히 큰 행사라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군요. 그런데 이러한 포럼개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인재개발 경쟁력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기자>
한국의 글로벌 인재개발 경쟁력이 31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20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민간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낮은 출산율과 취업률,정부 정책의 불투명성 등이 인재 양성과 활용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서울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글로벌 인재개발(HRD)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조사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OECD 국가의 인재개발 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인재포럼 2010` 마지막 날인 내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고서는 OECD 회원국의 출산율,취학률,외국인 학생 비율,교육 투자,세계화 수준,인재에 대한 국민의식 등 인재 환경과 관련된 물적 · 정신적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점수화했는데요.
평가 결과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72.26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스웨덴(71.99점)과 스위스(69.38점)가 2,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주요국 중에는 영국이 10위(61.17점),미국 13위(58.03점),독일 14위(53.87점),일본이 16위(52.20점)였고 우리나라는 48.03점에 그쳤습니다.
부문별 평가에서 한국은 민간의 교육 투자(1위)와 인재 양성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모험 및 도전 의식(1위) 등에서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인적자원의 양을 측정하는 출산율(26위)과 인재 활용도를 재는 대학졸업자 취업률(30위)이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제도적 측면에서도 지식재산권 보호(22위),노동시장에서의 여성 대우(24위),정부 정책의 투명성(23위)이 후진적인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이에 비해 노르웨이는 조사 대상국 중 대졸자 실업률(1.3%)이 가장 낮았고,여성 인재 활용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문화 및 세계화 지수 부문(사회에 대한 신뢰,공동체 의식,다양성 존중)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스웨덴과 스위스도 취업률과 경제활동인구 비율 등 통계적 수치는 물론 정책의 투명성,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어제부터 시작된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 포럼은 내일까지 열리죠?
<기자>그렇습니다.
<앵커>모쪼록 이렇게 다양하고 규모가 큰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인재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의 전재홍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200 target=_blank>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