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20전 하락한 1123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3원 오른 1131원에 장을 출발했지만 경상흑자 확대 전망 등으로 견조한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 흑자가 40억6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300억달러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긍정적인 경상흑자 전망 뿐 아니라 장중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한 영향으로 달러 매도가 증가했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