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다음달 1일부터 약 한 달간에 걸쳐 올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컨센서스 미팅(Consensus Meet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LG 회장과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순차적으로 만나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전략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전략회의이다.
이번 컨센서스 미팅은 1일 LG상사, 2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하루에 한 계열사씩 진행되며, 계열사 미팅 순서는 CEO 일정 등에 따라 조정하게 된다.
이번 미팅에서는 내년도에 예상되는 경영환경 분석을 전제로, 구본무 회장이 LG가 나아가야 할 큰 틀에서 각 계열사의 미래전략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있는논의를 하게 된다.
LG는 합의에 이르게 된 사업전략에 대해서는 계열사 CEO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창의와 자율''을 통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LG의 각 계열사는 이번 컨센서스 미팅 결과를 토대로 11월말에서 12월 중순께까지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컨센서스 미팅에서 구 회장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도전적인 목표, 합의된 미래투자의 철저한 실천, ''창의와 자율'' 조직문화 구축 및 인재 확보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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