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0월 날씨가 먹여 살렸다

입력 2010-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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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갑작스런 추위 영향으로 의류와 아웃도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대형 백화점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달 평균 기온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경우 추석 연휴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외형 증가세라는 게 신세계측의 설명입니다.

점포별로는 본점이 20.7%, 강남점 19.5%, 경기점 21.7%,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19.7% 등으로 20%대 전후의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달 한 달 동안 전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2.7%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가 41.7% 증가한데 이어 스포츠 31.5%, 모피 30.5%, 해외명품 24.4%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휴일수와 영업일 등 지난해보다 나은 영업 환경속에 추위로 인해 아웃의류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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