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지 음식점 5%, 원산지표시 위반

입력 2010-11-01 11:24  

서울시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관광객 밀집지역인 인사동과 이태원 주변 음식점 179곳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5%인 9곳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축산물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곳이 4곳,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이 3곳,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곳이 2곳이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유형에 따라 고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를 맞아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음식점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ㆍ점검과 홍보를 통해 시민이 음식점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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