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기정 의원 국회윤리위 제소

입력 2010-11-02 11:33   수정 2010-11-02 11:37

한나라당이 2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관련됐다는 강기정 민주당 의원 주장과 관련해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저열한 발언에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원만한 여야관계와 정치복원을 위해 야당의 다소 무리한 행동도 대부분 참고 넘어왔는데 이 문제만큼은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면책특권은 부당한 권력과 힘에 저항하라고 만든 것이지, 강 의원처럼 시중잡배보다 못한 허위 날조로 국가원수를 모독하라고 만들어진게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이런 국회의원 뽑아준 지역구민들도 부끄러워 해야 할 일이며 다음 선거에서 이런 못난 의원을 반드시 퇴출시켜야만 민주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다"며 이날 중 민주당의 공식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의혹이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청와대는 사실일 경우 수사를 하고 사실이 아니면 해명하면 될 일이며, 정작 강 의원이 질문할 때에는 조용히 듣고 있던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발끈하며 과민반응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