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4개월째 감소

입력 2010-11-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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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지방 미분양 감소로 4개월째 줄었습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도 5만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분양 주택이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줄었습니다.

9월 수도권 미분양은 2만9천여가구로 전월보다 1천가구가 늘었습니다.

수원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7만1천여가구로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업체의 분양가 인하, 미분양주택의 임대전환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전화인터뷰 -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
"전체적으로 미분양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 증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325가구입니다.

4개월째 감소세로 미분양 최고점인 2008년 12월보다 39%나 줄어든 겁니다.

''준공후 미분양''도 줄어 올들어 처음으로 5만가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건설업계가 신규분양을 자제하면서 미분양이 줄어든 착시효과가 큽니다.

특히 연말 밀어내기 분양이 한창이어서 시한폭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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