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신성홀딩스에 대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최고의 태양전지 효율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의 평균 광전환 효율은 18.25%로 Yingli, JA Solar, Trina, Suntech 등 경쟁업체들보다 높다"고 밝혔다.
와트당 제조단가도 약 0.24~0.26달러로 글로벌 평균인 0.4달러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며 생산능력 최상위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태양전지의 수요처인 모듈업체들은 높은 효율과 낮은 가격을 동시에 확보한 신성홀딩스와 계약을 늘리고 있다"며 "거래처가 전년 10개에서 올해 18개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효율과 낮은 원가를 동시에 갖춘 주요인은 태양전지 제조장비에 대한 설계기술을 확보해 자체 조립제작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존의 태양전지 업체들은 Centrotherm, Roth& Rau 등으로부터 턴키로 제조장비를 구매하기 때문에 장비가 보증하는 효율 이상을 확보하기 어렵고 장비가격을 낮출수도 없다며 하지만 신성홀딩스 제조장비는 위의 글로벌 장비업체 대비 약 40~50% 가격이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현재 약 180MW의 생산능력을 2011년 350MW로 증설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수요처가 확보된 상태라서 증설이 실적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매출과 영업익은 올해 대비 각각 74%, 15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