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투자은행(IB)인 노무라가 미국시장에서 투자은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쿠미 시바타 노무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계속 미국시장에서 전략적 인수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인수대상은 문화적으로 맞고, 적절한 생산성과 서비스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아시아, 유럽, 중동 법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IB로 본격 확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노무라는 리먼 브러더스 미국법인 인수전에서는 바클레이즈에 밀렸다.
노무라는 이후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다른 경쟁사들로부터 인력을 빼오는 방식으로, 650명이던 인력을 1천900명까지 늘리는 등 규모 확장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