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실적 증가 반영 목표주가 상향"

입력 2010-11-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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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순조로운 임상 진행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신뢰도가 높아지고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유럽의약품기구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임상시험을 설계.진행하고 있고 잠재적 경쟁자 대비 임상시험 단계가 앞서 있다"며 "현재 글로벌 임상 1,3상을 진행 중인 CT-P06(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과 CT-P13(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이 2011년 상반기 각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하반기 신흥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에는 후속제품인 리툭산(비호지킨 림프종)과 엔브렐(류마티스 관절염)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이 개시될 예정이라며 순차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유럽의약품기구의 승인 하에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회사는 셀트리온(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개발), Teva-Lonza JV(리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일부에 불과하다"며 "셀트리온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진행과 선제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Nippon Kayaku와의 일본시장 공동 마케팅 계약 체결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추가 매출을 고려해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9%, 20%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011년 선진시장 마케팅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밸리데이션 배치 판매와 하반기 신흥시장 출시로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58%, 61% 증가한 2천892억원, 1천899억원에 달해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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