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지난주 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이틀째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9포인트(0.53%) 내린 11,346.7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9.85포인트(0.81%) 하락한 1,213.4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7.07포인트(0.66%) 떨어진 2,562.98을 각각 기록했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투자자들에게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절상돼 주가를 압박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이나 곡물 등 상품 쪽으로 관심이 쏠리는 것도 악재였다.
금융주와 소비재주, 원자재 관련주들이 하락한 반면 통신,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