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금액이 18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1967.85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14일 1972.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사흘째 이어갔다.
이날 시가총액은 1천91조7천140억원으로 전날의 1천80조2천290억원을 웃돌며 최
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4천258억원으로 되살아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들어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18조2천440억원으로 증가, 지난 5일 17조원선을 넘어선 지 3거래일만에 18조원선을 돌파해 외국인 매매 집계가 이뤄진 1998년 이후 연간 기준 두번째 규모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