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내년 세계적인 유동성을 바탕으로 코스피지수가 1850~23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2011년 리서치포럼 ''대한민국, 세상을 움직이다''에서 "미국 달러화 약세와 한국 주식 선호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연기금 등의 매수세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슈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내년 하반기 경기가 상승반전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23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센터장은 "낮은 기업이익 증가율 전망치와 비우호적 환율 환경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국내 수급 팽창에 따라 하반기에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증시를 끌고 갈 주도주로 IT와 자동차, 정유, 화학, 조선, 기계, 해운 등 소재.산업재, 은행, 건설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들 주도주는 기저효과와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개선, 장기 성장성 등이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롯데쇼핑, 대우조선해양 등 7개 종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