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300 간다"

입력 2010-11-15 16:36  

<앵커>
대신증권이 리서치포럼을 열고, 내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2300으로 제시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세 상승이 아닌, 유동성 장의 확장국면으로 요약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신증권은 내년 국내 증시에 대해 ''점진적 상승세''라는 표현을 쓰면서 긍정론을 펼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50에서 2300 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책변수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한 만큼, 수급 여건에 따라 목표치 상향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역시 긍정론의 배경은 글로벌 유동성입니다.

<인터뷰>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유동성으로 인해 환국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도 업종으로는 IT.자동차, 산업재, 은행.건설 등 크게 3개 그룹을 꼽았습니다.

가장 먼저 증시를 이끌 업종은 IT와 자동차. 내년 4월까지는 시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정유, 화학, 조선, 기계 등 산업재는 연중 강세를, 은행과 건설은 신용리스크가 완화될 하반기 이후 주목받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인터뷰>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내수주보다는 수출주가 유망한 한해가 될 것이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거시 경제정책 정상화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 낮은 4.3%가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성장 경로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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