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은 3분기 커피와 생수 매출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에너지 드링크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났으며, 인건비와 판매 촉진비는 증가했으나 원가개선효과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또 4분기와 2011년에도 원가 개선 효과와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2011년에도 커피와 생수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중국 자회사는 당분간 적자가 지속되겠으나 자회사 롯데주류BG의 안정적 이익 증가와 필리핀 펩시 지분 인수 효과로 지분법 손실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따.
연구원은 최근 롯데칠성의 주가가 서초동 부지 개발 지연과 상반기 더딘 이익 증가로 주가가 시장 대비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코카콜라의 해태음료 인수 등 업계 경쟁의 심화 속에서도 롯데칠성이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시장에서 롯데칠성이 필리핀펩시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경우 이익 성장도 추가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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