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최신 정밀 디지털 지도 보급

입력 2010-11-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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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위치 검색과 행정기관의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되는 대축척 1천분의 1 디지털 수치지형도를 실제 지형에 맞게 수정해 내년부터 일반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정보원은 군 지역을 제외한 전국 84개 모든 시 지역에 대해 1천분의 1 수치지형도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5천분의 1, 2만5천분의 1 등 중·소축적 수치지형도와 달리 버스 정류장,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 생활 지리정보까지 표시돼 와이브로나 와이파이 등을 통한 위치 검색용으로 쓰인다.

또 도시의 각종 시설물 정보 등이 포함돼 있어 상.하수도, 가스, 전력 등의 관리 시스템에 기본도면으로 사용된다.

특히, 재난.재해 예방 계획 수립, 도시 계획 수립, 문화재 관리, 공사 설계 등의 분야에서 측량 비용을 줄여주고, 포탈.내비게이션.게임 업체 등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리정보원은 택지 개발, 도로 개설 등으로 지형이 바뀌는 지역을 매년 1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수정할 예정이다.

이 수치지형도는 국가지리정보유통망과 국토공간영상정보 서비스를 통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는 무료로, 일반에는 수치지형도는 장당 1만2천원, 항공사진은 장당 2만원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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