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미국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

입력 2010-1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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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utomotive Lease Guide; ALG)가 발표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미국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아반떼 모델이 62%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과 브랜드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미국의 은행, 신용조합, 자동차 금융회사에서 대출관련 자료로 활용됩니다.

ALG는 1999년 이후 각 차급의 최우수상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12회째를 맞는 올해 신형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의 43%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한 62%의 잔존가치를 기록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형 아반떼는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부문에서 폭스바겐 골프(59%), 혼다 시빅(59%), 포드 포커스(52%) 등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올해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의 브랜드별 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신형 아반떼의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현대차가 내구품질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8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10월말 현재 총 4만 3천740대를 팔아 월 평균 1만 4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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