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느 기업을 다녀왔습니까?
<기자>
네. 스틸플라워라는 기업입니다. 부산에 본사가 있고, 공장은 김해, 포항, 순천에 있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해양플랜트나 송유관, 내진건축용 등으로 쓰이는 두꺼운 강철파이프, 즉 후육강관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고, 쉘, BP, 텍사코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거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대표이사가 공개적으로 조만간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씩 살펴보죠. 먼저 적자를 기록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스틸플라워 지난해는 매출 1688억원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 1264억원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이 이처럼 악화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리먼사태 여파가 가장 컸습니다.
2008년 리먼사태 여파로 절대적인 발주물량이 줄어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수주가 불가피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저가수주한 물량을 올 상반기에 소화해 내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입니다.
여기에 주문이 들어온 대형 파이프의 경우 자체 생산 여력이 안돼 외주를 줬고, 이 과정에서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늘었습니다.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아주 두꺼운 파이프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서 외주로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외주비용 증가, 원가 증가, 물류비용 증가 등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리먼사태 여파로 낮아진 가격이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는 않고 있지만,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발주 물량은 조금씩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원가절감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이달 말 순천 공장 완공으로 물류비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순천공장은 김해진영과 포항 공장에 이은 제 3공장인데, 해양구조물 등에 쓰이는 대형 파이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순천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 12만톤에서 20만톤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김병권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순천공장 준공은) 우리가 진행하고 싶었던 에너지 중공업과 대형 구조물 분야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또 새로운 수요 시장영역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앵커>
원가절감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는데, 턴어라운드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아질 것이냐도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회사측은 더 이상 나빠질게 없다, 지금이 바닥이라며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고,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흑자전환 시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기울기로 좋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앵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은 (사실상) 흑자였습니다. 그러나 회계적인 측면에서 (적자였다).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지만, 내년도 사업계획이 어떻게 수립될지 등은 더 살펴봐야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흑자전환을 자신한다고 해도, 실제로 실현이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필요해 보입니다.
또 김 대표가 순천공장 완공이 되면 포항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4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점도 살펴야 합니다.
회사측은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네.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는 스틸플라워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
파워스몰캡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느 기업을 다녀왔습니까?
<기자>
네. 스틸플라워라는 기업입니다. 부산에 본사가 있고, 공장은 김해, 포항, 순천에 있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해양플랜트나 송유관, 내진건축용 등으로 쓰이는 두꺼운 강철파이프, 즉 후육강관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췄고, 쉘, BP, 텍사코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거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대표이사가 공개적으로 조만간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씩 살펴보죠. 먼저 적자를 기록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스틸플라워 지난해는 매출 1688억원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 1264억원에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이 이처럼 악화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역시 리먼사태 여파가 가장 컸습니다.
2008년 리먼사태 여파로 절대적인 발주물량이 줄어들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수주가 불가피했는데, 지난해 하반기에 저가수주한 물량을 올 상반기에 소화해 내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입니다.
여기에 주문이 들어온 대형 파이프의 경우 자체 생산 여력이 안돼 외주를 줬고, 이 과정에서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늘었습니다.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아주 두꺼운 파이프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서 외주로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외주비용 증가, 원가 증가, 물류비용 증가 등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리먼사태 여파로 낮아진 가격이 쉽게 제자리로 돌아오지는 않고 있지만,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발주 물량은 조금씩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원가절감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이달 말 순천 공장 완공으로 물류비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순천공장은 김해진영과 포항 공장에 이은 제 3공장인데, 해양구조물 등에 쓰이는 대형 파이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순천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 12만톤에서 20만톤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김병권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순천공장 준공은) 우리가 진행하고 싶었던 에너지 중공업과 대형 구조물 분야를 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또 새로운 수요 시장영역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앵커>
원가절감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는데, 턴어라운드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좋아질 것이냐도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회사측은 더 이상 나빠질게 없다, 지금이 바닥이라며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고,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를 흑자전환 시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기울기로 좋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표이사 설명 들어보시죠.
<앵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은 (사실상) 흑자였습니다. 그러나 회계적인 측면에서 (적자였다).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지만, 내년도 사업계획이 어떻게 수립될지 등은 더 살펴봐야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흑자전환을 자신한다고 해도, 실제로 실현이 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필요해 보입니다.
또 김 대표가 순천공장 완공이 되면 포항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해 연간 4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점도 살펴야 합니다.
회사측은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악재로 작용할 개연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네.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는 스틸플라워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