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내년 흑자 전환"

입력 2010-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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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육강관 업체 스틸플라워가 이달 말에 제 3공장을 완공합니다.
자체 생산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양플랜트, 송유관 등에 쓰이는 두꺼운 강철파이프, 후육강관을 생산하는 스틸플라워가 순천공장을 이달 말에 완공합니다.

순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외주를 자체 생산으로 돌릴 수 있게 돼 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납니다.

연간 생산능력도 현재 12만톤에서 20만톤으로 60% 이상 늘어납니다.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아주 두꺼운 파이프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어서 외주로 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외주비용 증가 원가 증가 등 불합리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리먼사태 이후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시작한 원가절감 운동도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순천공장 완공과 원가절감 운동에 힘입어 회사가 조만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348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에서 올 3분기 45억원 적자 상태입니다.

<인터뷰>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은 사실상 흑자였습니다. 그러나 회계적인 측면에서 적자였습니다. 올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틸플라워는 연간 생산능력을 40만톤으로 확충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자금 조달 방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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