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의 성시온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성 기자, 마감 지수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3.10포인트 오른 1940.9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에 재상장한 제너럴모터스(GM)가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지수도 이 영향을 받아서 어제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어제 급등에 따른 부담(1.62%)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장중 내내 193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막판 뒷힘을 발휘하면서, 어제보다 0.68% 오르면서 194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어제와 오늘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옵션만기일 충격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앵커> 매매주체별로도 알아보죠.
<기자>
네, 오늘은 외국인과 개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총 1900억원을 매수했고요. 대형주와 IT업종 위주로 사들였습니다.
개인도 140억원을 매수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고요.
반면, 기관은 순매도 우위를 보였는데요. 순매도액은 70억원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기관은 금융업과 제조업 위주로 매도했고요. 외국인과 같이 IT업종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도 ''사자''에 나서고, 기관도순매도폭이 크지 않았지만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방해했습니다.
<앵커> 오늘 건설과 IT 업종이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종별로 정리를 해 보자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요.
특히, 말씀하신대로 건설 업종이 2% 넘게 올랐고요.
전기전자업종도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 가까이 올랐고요.
그 밖에도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업종, 유통과 운송장비 업종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영권 승계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2% 넘게 올랐고, 4개월 만에 81만원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도 2% 넘게 올랐는데요. 롯데쇼핑이 중국 상하이 지역에 보유한 지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과 기아차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삼성생명을 제치고 시총 8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보죠.
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제보다 2.91포인트 오른 517.0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두 주체 모두 10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어제에 이어 ''팔자''에 나섰는데요. 150억원울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5.69% 강세를 나타냈고요. 섬유의류는 3.28%, 제약업종도 2.02% 올랐습니다.
반면에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다소 주춤했는데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 모두 1% 이내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코켐텍이 7%의 급등세를 보였고요.
에스에프에이, 그리고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에 교육주들이 다시 부각을 받으면서 메가스터디도 4%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도 알아보죠.
<기자>
네, 먼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오늘은 4.35% 상승했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이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가 필요하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목표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심리가 현대건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승진 등으로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삼성그룹주들도 상승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삼성전자가 강세를 나타냈고요.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물론, 관련 우선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외환은행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도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4%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CLSA 등 외국인들의 매수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전자인증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상장식을 통해서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
"상장을 계기로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그 포부만큼이나 주가도 화려했습니다.
인증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인증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보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30전 내린 1133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자본유입 규제안이 발표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외국인 자본유입 규제안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앵커> 성시온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의 성시온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성 기자, 마감 지수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3.10포인트 오른 1940.9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아일랜드 재정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에 재상장한 제너럴모터스(GM)가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지수도 이 영향을 받아서 어제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오르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어제 급등에 따른 부담(1.62%)과 프로그램 매물 증가로 장중 내내 193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막판 뒷힘을 발휘하면서, 어제보다 0.68% 오르면서 194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어제와 오늘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옵션만기일 충격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아직 변동성 장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앵커> 매매주체별로도 알아보죠.
<기자>
네, 오늘은 외국인과 개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총 1900억원을 매수했고요. 대형주와 IT업종 위주로 사들였습니다.
개인도 140억원을 매수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고요.
반면, 기관은 순매도 우위를 보였는데요. 순매도액은 70억원 정도로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기관은 금융업과 제조업 위주로 매도했고요. 외국인과 같이 IT업종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도 ''사자''에 나서고, 기관도순매도폭이 크지 않았지만 2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방해했습니다.
<앵커> 오늘 건설과 IT 업종이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업종별로 정리를 해 보자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요.
특히, 말씀하신대로 건설 업종이 2% 넘게 올랐고요.
전기전자업종도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 가까이 올랐고요.
그 밖에도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업종, 유통과 운송장비 업종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경영권 승계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2% 넘게 올랐고, 4개월 만에 81만원도 돌파했습니다.
롯데쇼핑도 2% 넘게 올랐는데요. 롯데쇼핑이 중국 상하이 지역에 보유한 지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과 기아차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삼성생명을 제치고 시총 8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보죠.
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제보다 2.91포인트 오른 517.04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했는데요. 두 주체 모두 10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어제에 이어 ''팔자''에 나섰는데요. 150억원울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5.69% 강세를 나타냈고요. 섬유의류는 3.28%, 제약업종도 2.02% 올랐습니다.
반면에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다소 주춤했는데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업종 모두 1% 이내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포스코켐텍이 7%의 급등세를 보였고요.
에스에프에이, 그리고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에 교육주들이 다시 부각을 받으면서 메가스터디도 4%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ICT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도 알아보죠.
<기자>
네, 먼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오늘은 4.35% 상승했습니다.
일부 증권사들이 현대그룹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가 필요하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목표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심리가 현대건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승진 등으로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삼성그룹주들도 상승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삼성전자가 강세를 나타냈고요.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물론, 관련 우선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외환은행 인수를 본격화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도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4%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CLSA 등 외국인들의 매수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전자인증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상장식을 통해서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
"상장을 계기로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그 포부만큼이나 주가도 화려했습니다.
인증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전자인증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보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30전 내린 1133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 자본유입 규제안이 발표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데다 외국인 자본유입 규제안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앵커> 성시온 기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