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많이 회복돼 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32포인트(0.2%) 오른 11,203.55로 마감했다. 이번주 전체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04포인트(0.25%) 상승한 1,199.7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3.72포인트(0.15%) 오른 2518.12로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올들어 중국은 지준율을 5번 인상했다.
각국에서는 중국 정부가 시중 유동자금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인민은행은 예상과 달리 지준율만 올리고 있다.
이번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아일랜드는 구제금융으로 얼마를 받게될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가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려는 많이 누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