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그리스 정부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올바른 궤도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그리스 정부가 (지난 1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스 정부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올바른 궤도에 있어 기쁘다"며 "그리스 정부는 정말로 용기 있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게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도 이날 같은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한 토론에서 재정 적자 축소를 위한 긴축 프로그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올해 9.4%에서 내년 7.4%로 낮추기 위한 긴축 조치들을 담은 2011년 예산안을 전날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