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 ''갤러리아 포레'' 누가 살까

입력 2010-11-23 20:03  

분양가 50억원대의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 포레''...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골조와 외부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숲 일대에선 보기 드물게 지상 45층 2개동 규모의 고층으로 지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위 대한민국 1%라고 불리우는 이 같은 고급주택엔 누가 살게 될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 계약자의 상당수는 기업 오너, 글로벌기업 CEO, 병원 원장,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재벌가 2~3세, 전문직 등의 상류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계약자 중 몇몇은 연예인으로 기획사 대표이기도 한 L모씨, P모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1%'' 상류층들이 갤러리아 포레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단순히 고급주택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닙니다.

서울숲을 내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한강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것, 또 배산임수형의 남향, 사통팔달 교통망, 최고급 커뮤니티 등이 까다로운 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입니다.

갤러리아포레 분양 관계자는 "최근 한 고객이 개인적으로 풍수전문가를 대동해 서울숲을 직접 방문한 뒤 계약을 하기 위해 견본주택에 방문했다"며 "부와 명예를 가져다 준다는 용마음수(용과 말이 만나서 물을 마시는 형국)의 명당지세(재물, 권세, 인기 등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형상)로 계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의 분양률은 약 87%선으로 233~373㎡ 총 230가구 가운데 233㎡와 330㎡를 중심으로 약 200세대가 계약됐습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이 초기에 완료된 233㎡와 330㎡는 최근 일부 프리미엄이 붙어 전매가 이뤄지기도 했다"며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견본주택 방문객 수도 늘어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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