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구재주문 감소, 투자부진 시그널로 보기 어려워"

입력 2010-11-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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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미국의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비 -3.3%를 기록하며 예상치(+0.1%)를 크게 하회한 것에 대해 투자부진 시그널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향후 설비투자의 가늠좌 역할을 하는 핵심자본재주문 역시 크게 감소(-4.5%)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상 내구재주문이 분기 초 부진한 계절성을 보이고있는 만큼 투자부진 시그널로 보기에는 무리"라고 밝혔다.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비 0.5%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특히 10월 들어 임금소득 증가세가 크게 나타났고 자산소득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반면 10월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비 -8.1%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기존/신규주택매매 모두 00년 이후 최저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 압류물량으로 주택가격 회복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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