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대책과 관련, 24시간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할 경우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경제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털과 국민의성숙한 시민의식, 해외투자자의 긍정적인 평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안보와 경제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우리의 안보,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해외언론, 투자자, 신용평가기관, 오피니언 리더 등에 알리고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국면을 이끌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