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과대·허위 광고 여전

입력 2010-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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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개선이나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속이는 의료기기업체들의 거짓이나 과대 광고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2천701개 의료기기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66개 업체들이 거짓이나 과대 광고로 의료기기를 판매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허가받은 사용 목적과 다르게 혈액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소비자를 현혹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등의 매체를 대상으로 1천530건의 광고 모니터링을 동시에 실시한 결과, 과대 광고 등으로 104건을 적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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