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안성시 산업단지 조성 예정...총 800억원 투자

입력 2010-1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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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은 11월 29일 오전 8시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안성시 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안성시와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락앤락 김준일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락앤락은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일대에 185,000㎡(55,962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및 생산?물류시설 건설에 향후 5년간 약 8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오는 2012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인 ㈜락앤락 안성산업단지는 자동화 물류센터를 비롯해 보온?보냉용기 자동화 생산시스템과 다양한 수납제품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되는데, 이 중 보온?보냉용기 자동화 생산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자동차 생산 라인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보온?보냉용기가150여 개 이상의 복잡한 생산공정을 거쳐 제조되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원활한 물량공급 확보가 가능해져 현재 100%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한계성을 극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향후 보온?보냉용기 시장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해 세계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동화 물류센터 옆에 들어서게 되는 다양한 수납제품 생산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디자인이 강화된 플라스틱 소재의 수납함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감각적이며, 기능적인 수납함을 공급해 기존 패브릭 수납함 리빙박스에 이어 플라스틱 소재 수납함도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락앤락은 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적어도8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신규 고용 시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경기도와 안성시는 ㈜락앤락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기반시설 투자지원 등 투자 애로사항에 관해 최대한 해결 지원을 하게 된다.

㈜락앤락 전략기획실 김성태 상무는 “경기도와 안성시 지원으로 안성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직간접 고용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산업단지는 생산과 물류 재고관리 시스템을 갖춰 기존 아산시 생산공장과 용인시 물류센터와의 지역적인 근접성으로 인해 생산과 물류 운영 등 생산운영능력 전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김상무는 “2012년 ㈜락앤락 안성산업단지 완공과 2011년 완공 예정인 아산시 생산공장 내 자동화 물류센터, 베트남 내열유리 생산 공장 완공이 연달아 이루어지면, 이를 발판 삼아 2020년 세계적인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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