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비정규직 파업 여파로 주춤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모두 22만2천 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20만 대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수출이 17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K5와 스포티지R, K7 등 최근 출시한 차종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31만5천 대로 1년 전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신형 아반떼와 쏘나타가 나란히 내수판매 1,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비정규직 파업 여파로 소형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춤했습니다.
지난달 베르나와 신형 엑센트의 수출대수는 8천2백 대로 1년 전보다 59% 급감했습니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한 6만5천 대를 팔았습니다.
르노삼성은 내수가 저조했지만 수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량 2만5천 대로 역시 19% 늘었습니다.
최근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매각이 확정된 쌍용차는 7천8백 대를 팔아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다 판매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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