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자 수 9개월째 감소

입력 2010-12-02 09:40   수정 2010-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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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안녕하세요?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지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나고요?

<기자>
네.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11월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9개월째, 지급액은 8개월째 감소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고용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11월 실업급여자수는 3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명 줄어들었습니다.

지급액은 2천871억원으로 7억원 감소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돼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천명 증가했습니다.

고용 비수기인 겨울철에 들어선 만큼 당분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을 찾는 사람 역시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11월 고용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모두 13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만1천명 증가했고, 구직인원은 21만8천명으로 2만7천명 늘었습니다.

올해 1~11월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수와 지급액은 116만4천명, 3조4천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만2천명, 4천76억원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9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4천명 줄었습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타임오프제. 근로시간면제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고용노동부가 올해 단체협약이 만료된 100인 이상 사업장 1천607곳 중 1천340곳이 11월 말 현재 타임오프 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상급단체별 도입률은 미가입 사업장이 92.6%로 가장 높았고 한국노총 산하 89.6%, 민주노총 산하 70.7% 순이었습니다.

법정 한도를 초과해 합의한 사업장은 민주노총 산하 29곳이고 한국노총 3곳, 미가입 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부는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한 52개 사업장 중 19곳은 단협 시정을 마쳤으며 나머지는 자율시정 지도, 지방노동위 의결요청, 시정명령 등을 통해 시정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 지도점검 결과 전임자 급여지급, 노조운영비 원조 등 법 위반 사업장 47곳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7일부터 우수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고요.

<기자>
네. 이번 행사는 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해외진출, 연구개발 등 우수 일자리를 중심으로 채용기업 100개사가 참여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매칭을 지원, 실질적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총 550여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구직자가 온라인으로 면접희망 기업을 선택하도록 하고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일대일 코칭과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검토를 사전에 진행, 채용 확률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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