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국내 IT주의 최근 강세에 대해 본격적으로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지만,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3일 "11월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 3주동안 코스피 지수는 0.9% 하락했지만 IT주만 6.1% 상승했다"며 이는 연기금과 외국인, 투신 등 주요 투자주체가 IT주만 동반 매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IT주의 강세를 IT업종 전반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며 "강한 회복을 확인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IT기업들은 올해 4분기 반도체 가격하락을 반영하며 3분기대비 크게 둔화된 이후 내년 1분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4분기 계절성을 제외해도 2분기 연속 이익이 감소 속에 선취매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팀장은 "미국에서의 IT 모멘텀이 매우 양호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IT의 대표주식인 삼성전자가 최근의 상승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있고,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3일 "11월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진 3주동안 코스피 지수는 0.9% 하락했지만 IT주만 6.1% 상승했다"며 이는 연기금과 외국인, 투신 등 주요 투자주체가 IT주만 동반 매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IT주의 강세를 IT업종 전반의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며 "강한 회복을 확인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IT기업들은 올해 4분기 반도체 가격하락을 반영하며 3분기대비 크게 둔화된 이후 내년 1분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4분기 계절성을 제외해도 2분기 연속 이익이 감소 속에 선취매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팀장은 "미국에서의 IT 모멘텀이 매우 양호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순환매 관점에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IT의 대표주식인 삼성전자가 최근의 상승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인 저점 수준에 있고,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