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이번 한미FTA 추가협상으로 자동차업종은 즉각적인 관세 철폐를 통한 가격 경쟁력 상승이라는 호재를 잃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이번 추가협상으로 관세 철폐가 4년동안 유예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며, 한EU FTA에서도 EU가 미국처럼 자동차 부분에 대한 추가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IT업종은 원래 관세율이 높지 않았고 정보기술협정을 통해 이미 상당수 제품이 무관세로 수입돼 이번 한미FTA 발효로 손해를 볼 것이 없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인 투자심리 개선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지수 대비 수익률이 저조했던 IT업종이 주목받을 확률이 더 높고, 올 4분기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 이후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점도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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