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국제 철근가격 상승으로 봉형강류부문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후판부문도 기대 이상의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돼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24%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면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2배와 7.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국제 철스크랩 가격과 국내 철근 유통 가격간 격차로 스프레드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최근 고가로 도입되는 철스크랩은 이달 중순 이후 제조공정에 투입돼 4분기에 별 영향이 없고 국제 철근가격에 맞춰 국내 가격을 인상할 수 있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