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연금 신규가입 245건..역대 최고

주택금융공사는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 건수가 지난달 245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8배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올들어 11월까지 총 1천859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8.1건으로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주택연금이 인기를 끄는 것은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이다.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기업ㆍ농협중앙회ㆍ대구ㆍ광주ㆍ부산ㆍ전북은행 등 10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