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상생 ''교두보''

입력 2010-12-08 17:37   수정 2010-1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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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개척하거나 납품거래를 신규 계약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2010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열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납품계약을 맺기 이전에 사실상 상담 기회를 갖는 것 조차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이런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오늘 열린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등 실질적인 협력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인터뷰> 정선영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부장
"2010년 동반성장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을 대기업의 구매부서와 직접 상담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기회를 모색해주는 자리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35개사와 13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업체들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상호 간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모세익 이노메디텍 대리
"솔직히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매칭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이런 행사를 통해 대기업에 대한 정보가 없는 업체에서도 손쉽게 ''매치넷''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대기업과 매칭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이 계속해서 강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성장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은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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