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나흘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57억원이 빠져나갔다.
4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지만,지난 2일 628억원, 3일 2천315억원, 6일 2천160억원 등 유출 규모는 이전보다는 크게 줄었다.
ETF를 포함하면 420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KB스타코리아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에서 97억원, PCA업종일등적립식증권투자신탁K- 1[주식]Class C 4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 4)에서 각각 57억원, 43억원이 이탈하며 순유출 상위권을 이뤘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ETF를 제외하고 427억원, ETF를 포함하면 470억원이 빠져나가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채권형펀드로 1천209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556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1천998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 순자산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4조1천621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864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도 333조1천819억원으로 3천99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