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경제공작회의 오늘 개막

입력 2010-12-10 10:56  

중국이 10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한 최고 당.정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막,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선 중국의 통화정책을 ''신중'' 모드로 전환키로 한 지난 3일의 중국 공산당의 결정을 최종 확인하고 재정적자목표와 은행의 대출통제 목표를 결정할 전망이다.

회의에선 또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달라지는 재정.통화 정책의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제12차 5개년계획의 목표하향과 구체적 실행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3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재로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에 적극적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화폐정책을 동시에 편다는 입장을 정했다.

중국 정부는 특히 화폐정책을 적절하게 느슨한 정책 기조에서 신중 기조로 바꿀 예정으로 보도됐는데 화폐정책의 이런 기조 변화는 4년만에 처음이다.

경제공작회의는 이런 큰 원칙아래 내년도 재정적자목표를 국내총생산의 3%선에서 정하고 은행의 신규대출을 올해의 7조5천억위안에서 6조5천억∼7조위안으로 줄여 통화량을 줄이는 목표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내 금리인상설이 꾸준히 나도는 가운데 11일 11월중 소비자물가지수, 은행대출 규모, 주택가격, 무역수지 등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은민은행은 핫머니 유입 등을 우려해 연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대신 지준율을 다소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최고지도부는 인플레를 억제한다는 정치적인 명분아래 0.25% 정도의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중 CPI 상승률은 4.7∼5%선으로 고점을 찍고 12월에는 5%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중국은 내년도 물가상승 억제 목표를 4∼4.5%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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