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KT&G에 대해 내수와 수출에서 매출이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천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러시아 공장 완공에 따른 러시아와 유럽지역 매출 증가와 더불어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에서도 수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자회사를 포함한 KT&G의 내년 담배 수출이 올해보다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2위 담배시장인 러시아에서 고가 담배의 수요가 많다는 점도 KT&G의 해외 수출 품목 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KT&G의 4분기 매출액이 분양수익 감소로 5.1% 줄어들 전망이지만 실제 담배 매출액은 내수 7.1%, 수출 16.1%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