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랏빚 예상보다 적을듯.. 채무비율 34.2%

입력 2010-12-13 12:37   수정 2010-12-13 12:38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400조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 경제의 급속한 회복으로 올해 국가 채무는 394조여원, 국가 채무비율은 34% 초반 수준까지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세수가 늘고 경제 여건이 좋아지면서 올해 국가 채무가 394조4천억원으로지난해 359조6천억원보다 34조여원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좋은데다 경기 회복의 여파로 세수도 늘어 국가 채무가 당초 예상했던 400조원보다 6조여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서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함께 발표했던 국가채무관리계획에서 예상했던 올해 국가 채무 400조4천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다.

우리나라 국가 채무는 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2000년 111조2천억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2004년에 203조7천억원, 2005년 247조9천억원, 2006년 282조7천억원, 2007년 299조2천억원, 2008년 309조원으로 매년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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