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조간 브리핑

입력 2010-12-14 06:38  

오늘자 주요 신문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시겠습니다.

▲ 고가주택 취득세 환원, 아무도 몰랐던 `한시법`

9억원 초과 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 · 등록세 50% 감면이 올해 말 종료된다는 소식에 부동산 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2006년 거래 활성화 조치로 이뤄진 취등록세 인하가 조세 특례법이 아닌 지방세법에 끼워 넣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구 감면으로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주택 매입자는 내년부터 집을 살 때 취득 · 등록세로 올해보다 두배 많은 4%의 세금을 내야 한다.

특히 9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도 세 감면 연장 시한이 고작 1년이어서 2012년에는 서민주택 거래세도 두 배로 뛸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뜩이나 움츠러든 주택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롯데마트 치킨 16일 판매 중단

롯데마트가 "1년 내내 5천원에 팔겠다"던 ''통큰 치킨'' 판매를 개시 1주일 만에 중단했습니다.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 위협''과 ''미끼 상품'' 논란을 일으키며 치킨점주들의 강한 반발과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진 지 나흘 만입니다.

하지만 ''통큰 치킨''은 기존 치킨 가격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는 점에서 판매 중단에 따른 역풍도 거셀 전망입니다.

롯데마트 치킨을 먹는 사람도 서민이고, 동네에서 치킨을 파는 사람도 서민인데요. 해법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정몽구 회장 "내년 공격적 판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내년에 글로벌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세계 각 지역에서 판매 목표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내년 그룹 전체 판매목표를 올해(570만대 예상)보다 12% 이상 늘린 640만대 수준으로 잠정 확정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공격적인 판매증대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점유율 면에서 도요타와 GM,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4위 규모가 예상됩니다.


▲ 광명시흥 보금자리 6만6600채…분당급 신도시 개발

LH공사와 광명시간 이견으로 지연됐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이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전체 건립규모는 9만5천채로 당초 계획과 비슷하지만 보금자리는 2천여채 줄었습니다.

정부는 광명 시흥지구 보상금 규모를 8조8천억원 정도로 추정했으며 1단계 지역은 2012년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발 일정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사업 기간이 긴 데다 시행사인 LH공사가 지고 있는 부채 123조원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나오지 않으면 재원 마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조선일보입니다.

▲ 북 영변外 3~4곳 우라늄 농축시설

한미 당국은 평안북도 영변이 아닌 다른 3~4곳에 북한이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동향을 파악 중입니다.

양국이 파악한 것처럼 3~4곳에 비밀 시설을 두고 우라늄을 농축했다면 기존에 생산한 10개 안팎의 플루토늄 핵무기 외에 매년 최대 10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삼성전자가 국내 1세대 벤처기업이자 의료기기 전문 회사인 메디슨을 인수한다는 내용입니다.

업계발로 삼성전자가 SK와의 인수전에서 승리해 메디슨 지분 41%를 넘겨 받기로 합의됐으며 인수금액은 메디슨 협력회사인 프로소닉을 묶어 3천억원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 나랏빚 394조

올해 말 기준으로 급속한 경기회복 덕분에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당초 전망치인 400조원을 밑도는 39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처럼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국세 수입 역시 예상보다 4조6천억원 가량 더 걷히고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 규모 역시 23조3천억원으로 당초보다 6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 국방부 ‘군 복무 21개월안’확정

내년 2월초 군입대자들부터 복무기간이 육군 기준 21개월로 확정됩니다.

국방부는 당초 계획대로 18개월로 줄이는 방안과 24개월로 다시 환원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했지만 이같이 결정해 조만간 국무회의 심의 안건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예산 누락‘ 얼굴 붉힌 당-정

당-정 대표가 만났지만 예산 누락을 놓고 서로 얼굴만 붉혔다고 합니다.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상수 대표와 면남을 가졌지만 서로 고성을 지르며 책임을 떠넘겼다는 후문인데요.

당정 수뇌부의 난맥상만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길까요?


▲ 기부, 작년의 1/7도 못채워

공동모금회 비리와 북한 연평도 도발 등 잇따른 악재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지난해의 1/7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입니다.

현재의 사랑의 온도계는 3.4도로 목표 금액의 3.4%만 모은 상태입니다. 이대로라면 지난 99년 이후 12년 연속 달성한 사랑온도 100도 기록이 올해 깨질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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