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메디슨의 최대주주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는 메디슨 보유지분 40.94%를 삼성전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4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메디슨 인수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인수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 SK와 KT&G 등이 참여했으나 칸서스는 최종 삼성전자를 선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인수금액은 대략 3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디슨은 지난 1985년 설립된 국내 의료기기 벤처 1호 기업으로 한때 벤처 1세대의 선두주자로 불렸으나 지난 2002년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실적이 개선돼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천7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로 삼성전자가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꼽은 헬스케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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