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통연구소는 15일 ''2011년 유통업 전망보고서''에서 "내년 소매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5.7% 성장한 211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연구소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국내 금리 인상을 비롯해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대한 정부 규제 현실화 등으로 소매시장 성장률이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쇼핑복합몰로 약진하면서 올해보다 9.5% 성장한 26조 5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대형마트도 저가 정책 영향 등으로 올해보다 6.1% 늘어난 36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TV홈쇼핑과 온라인몰 등은 내년에도 고성장세를 보이며, 12.2% 늘어난 34조 4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이른바 상생법과 유통법 등 유통시장 규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업형슈퍼마켓(SSM)은 3.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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