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스 상장 첫 날..매물부담 하락

입력 2010-12-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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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자회사인 케이티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매물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티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케이티스는 KT가 20% 지분을 가진 KT의 자회사로 KT고객센터와 지역광고사업,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티스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고객서비스기반의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노태석 케이티스 대표이사
"상장을 준비하면서 인프라와 포트폴리오를 다듬고 마케팅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했습니다."

증권사 의견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케이티스에 대해 "콜센터 아웃소싱이 확대되는 추세로 케이티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지역광고사업의 수익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유통가능주식수가 발행주식의 80%에 육박하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호예수에 걸리는 최대주주와 우리사주 물량이 많지 않아 최대 2천8백만주 가량이 시장에 풀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장 첫 날 9백만주 넘는 물량이 쏟아지면서 케이티스의 주가는 장중 한 때 공모가보다 낮은 2,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케이티스는 114안내 사업은 회사 매출의 10%에 불과하다며 마케팅 전문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주가도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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